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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ere are some topics that have been on our mind lately.

[] 대안은 없다
19 November 2013 by http://bit.ly/15kXpa5
모바일 인터넷, 반응형 웹디자인, 아이콘 폰트, 웹폰트, SASS, 이미지 최적화, 브라우저 코딩 툴 등… 새로운 기술과 대안들이 정말이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옵니다. 이것은 우리가 더 훌륭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그것은 머지않아 더 ‘아름다운’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우리들은 배울 것이 정말 많습니다. 한 가지 기술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일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만드는 웹사이트를 매일 매일 들여다 보고 사용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그들에게는 대안이 없습니다. 영화 ‘아마겟돈’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웹사이트를 만드는 우리가 바로 지구인들을 위해 그 일을 할 스탬퍼(브루스 윌리스 역)가 아닐까요?

웹액츄얼리 북스팀 편집자주

기술 혁신의 역사는 곧 파괴의 역사이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이미 자리를 잡은 제품, 고급 제품 시장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손 안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가, 전에는 그럴 권한이 없던 사람들에게까지 주어지면서, 우리는 기술 파괴의 최신 물결을 목격하고 있다. PC와 광대역 통신을 통해 늘 연결되어 있는 인터넷은 이를 누리는 사람들의 삶을 이미 변화시켜 왔다. 모바일 인터넷은 앞으로 전 세계의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혁신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의 저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은 낮은 품질과 충분한 기준에 못 미치는 성능이야말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일어나는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크리스텐슨은 업종마다 기존의 크고 탄탄한 회사들을 주저앉게 한 신기술이 특별히 더 앞서 있다거나 나은 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더 좋지 않았습니다. 신제품들은 질이 낮았고, 터무니 없었으며, 조잡했고, 거의 모든 면에서 열등했습니다. 하지만 그 신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그래서 예전 제품을 살 만큼 돈이 많지 않거나 복잡한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혹은 회사는 이러한 신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돈이 많거나 복잡한 것에 익숙한 사람들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번창했습니다. 크리스텐슨은 이런 저급 제품을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onologies)’이라고 불렀는데, 이 제품들은 더 나은 성능을 위해 기술적 진척을 유지하기보다는 붕괴시켰기 때문이에요.

라리사 맥파르쿼하르(Larissa MacFarquahar), 더뉴요커

 

파괴적 기술은 처음에는 경쟁이 없다

품질의 관점에서 보면 파괴적 기술은 경쟁하지 않는다. 그제품들은 다듬어 지지 않은 디자인이거나 질이 낮은 재료로 만들어졌고, 예전 제품과 비교해도 기능성(대역폭이나 메모리 등)은 동등한데 비용은 더 많이 든다. 그 뿐 아니라 주요 측정 기준에서 그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

사람들은 종종 모바일 인터넷의 결함을 지적하면서 이를 모바일 인터넷이 데스크톱 웹을 앞지르지 못할 것이라는 근거로 삼곤 한다. “누구도 그걸 모바일에서 하고 싶어하지 않을 걸요” 같은 말로 근시안적인 결정을 정당화하면서 말이다. 사실, 사람들이 미래에 모바일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게 될지를 다 예측할 수는 없다. 《웹앱으로 진화하는 모바일 웹개발 Head First Mobile》의 공동저자인 제이슨 그릭스비(Jason Grigsby)와 라이자 데인저 가드너(Lyza Danger Gardner)는 “현재의 형편없는 경험에서 미래의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파괴는 저품질에서 시작된다

파괴적 기술은 제품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는다. 특정 기술을 살 만한 여유가 없던 사람들도 (적어도 처음에는) 덜 효과적이고 질이 낮은 형태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기존의 잘 확립된 기술과 신기술을 비교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다.

맥킨지(McKinsey)는 모바일 인터넷이 수십억의 인구를 온라인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의 완전한 잠재력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이 기술은 중요한 변화와 붕괴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이 지금보다 20억에서 30억 명 더 많은 사람들을 인터넷 세상과 글로벌 경제로 불러들일 가능성을 감안하면 말입니다.

파괴적 기술: 삶과 사업,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발전

 

파괴적 기술도 결국은 발전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급 기술의 품질 또한 발전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낮은 기술을 구입할수록, 그것을 개선하려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생겨난다. 결국 저기술은 더 크고 유능했던 이전 모델을 앞서게 된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모바일과 맞닥뜨린 과제이다. 모바일이 항상 부차적인 기기라거나, 제한적이고 계속 움직이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경우로만 남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모바일은 곧 인터넷이 될 것이다. 따라서 모바일의 단점을 데스크톱 웹의 역량과 비교하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일이 된다. 모바일은 분명 데스크톱보다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데스크톱이 특출나게 잘 하는 부분은 이어 받을 것이다.

맥킨지는 모바일 인터넷의 놀랄 만큼 잠재력 있고 긍정적인 경제성을 예측한다.

우리가 측정한 애플리케이션을 기준으로, 모바일 인터넷이 2025년까지 연간 3.7조 달러에서 10.8조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세 가지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개선된 서비스의 전달, 선별된 작업 카테고리(work category)의 생산성 향상, 그리고 2025년까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신규 인터넷 사용자에 기반한 인터넷 사용지수(무선 인터넷 접속을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가정했을 때)가 그것입니다.

파괴적 기술: 삶과 사업,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발전

오늘날 모바일 인터넷은 형편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하는 수십억의 사람들에게는 모바일 인터넷이 웹에 접속하는 첫번째 (그리고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다. 파괴적 혁신의 역사는 지금 현재 모바일 인터넷이 충분한 기대에 못미치는 경험을 제공해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은 데스크톱 웹과 모바일 웹을 비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모바일 인터넷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것을 실현하는 일은 결국 우리에게 달려있다.

 

이 글은 A LIST APART에서 나온 글을 번역한 것으로, 웹액츄얼리 북스팀이 A LIST APART 으로 부터 허가를 받고 ‘A LIST APART 저작권 규칙‘에 맞게 올린 자료입니다. 원본은 http://alistapart.com/column/the-alternative-is-nothing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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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런 맥그레인(Karen McGrane)

케런 맥그레인은 콘텐츠 전략과 인포메이션 아키텍쳐, 그리고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어북어파트 출판사(A Book Apart)에서 나온 《모바일을 위한 컨텐츠 전략(Content Strategy for Mobile)》의 저자이고, 2006년 그녀가 설립한 Bond Art + Science의 매니징 파트너이며, 예전에는 레이저피쉬(Razorfish)의 유저 경험 부문 부회장(VP)이자 전국 대표였다. 그녀는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콘데나스트(Condé Nast) 그리고 애틀란틱(The Atlantic) 같은 고객을 위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녀는 또한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에서의 디자인 관리(Design Management in the Interaction Design)라는 MFA(미술석사과정)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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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액츄얼리팀은 '워드프레스'를 이용해 개인/기업을 위한 '브랜드페이지'를 제작하고 웹디자인 관련 책을 번역 출판합니다. 그것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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